수많은 여성이 육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회사를 그만둔다. 이 탓에 여성 직장인들은 부득이하게 경력 단절을 겪게 된다. 이런 여성이라면 한번 이용해볼 만한 곳이 있다. 여성부가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그곳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한 재취업 기관이다. 육아나 내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에게 직업 상담, 직업 훈련, 동행 면접, 취업 후 사후 관리 등을 제공한다. 이곳에 등록한 여성들에게는 전문 직업상담원이 배정된다. 상담원으로부터 개별 상담을 받은 후 취업 연계 서비스까지 이루어진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해 전국에서 72곳이 운영되었다. 올해에는 77개소로 늘어난다.
센터마다 직업상담사 두 명과 직업설계사 다섯 명이 일한다. 직업설계사는 여성들을 고용할 기업을 알아본다. 기업이 센터에서 훈련받는 여성들을 고용하겠다고 나서기도 한다. 취업 매니저 양성 과정, 세무 실무 전문가, 바리스타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각 센터마다 운영하는 과정이 다르다. 지난해 총 8만5천7백71명이 구직 등록을 해 4만2천4백8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여성부 경력단절여성지원과의 김숙자 과장은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구직 여성의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에 지나지 않는다. 재취업을 위해서는 구직자가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에 임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